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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샨탈서울 조수연 대표

“컬러 포인트로 집 안에 생기를 더하세요”

핑크, 그린, 블루, 옐로… 따뜻한 봄이면 컬러들의 눈부신 향연이 시작된다. 올봄 우리 집에도 컬러를 들여보자. 공간에 마술을 부린 것처럼 무채색의 밋밋한 집에 금세 생기와 활력이 더해진다.

글 | 박미현    사진제공 | 조지철 2019-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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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탈서울 조수연 대표는…
학창 시절 유학해 9년을 미국에서 지냈다.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LA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구찌 코리아 본사에 입사해 통관과 매장 관리 일을 담당했다. 5년여 근무하다 회사를 관두고 프랑스로 3개월간 여행을 떠났다. 현대 미술품을 수집하는 아버지와 홈 데코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어릴 적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열 것이라는 꿈이 있었다. 프랑스에 머물면서 다양한 리빙 숍을 즐겨 찾아다니며 영감을 받았다. 2017년 12월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샨탈서울’이라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오픈했다. www.chantalseoul.com

컬러가 전하는 봄의 향기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은 언제나 깨끗하고 모던하지만 조금은 정형화된 느낌이 든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밋밋한 집 안에 화사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컬러풀한 리빙 오브제로 공간에 포인트를 더해보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샨탈서울의 조수연 대표 역시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공간에 생동감을 주는 컬러 포인트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컬러는 공간에 각기 다른 힘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어요. 옐로는 밝고 경쾌함을, 그린은 생기 있는 안정감을 그리고 블루는 청량감과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컬러는 채도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지는데,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를 활용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집 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올봄 그가 추천하는 컬러 포인트 리빙 오브제는 디자인 거울과 아트포스터 그리고 다양한 화기와 식기들이다. 특히 거울은 실제 거울로도 사용하고, 컬러풀한 색과 디자인이 더해진 것을 고르면 액자처럼 허전한 벽면을 장식하는 아트 오브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크릴 소재로 제작한 거울은 깨지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도 안전하며 무게가 가벼워 양면테이프로도 벽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그때그때 이곳저곳 다양하게 자리를 옮겨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에 변화를 주기에도 좋다. 컬러가 더해진 아트포스터 역시 집 안에 손쉽게 컬러를 더할 수 있는 리빙 아이템이다. 유명 작가 작품도 좋지만 흔히 볼 수 없는 우리 집만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아트포스터를 고르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트포스터는 디자인은 단순하되 메시지가 정확한 것, 위트가 담기고 경쾌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것을 고르면 좋다. 화기 역시 봄에 어울리는 리빙 소품이다. 비비드 그린 컬러 유리 화기나 반짝이는 소재가 돋보이는 블루와 핑크 컬러 화기는 꽃을 꽃아 꽃병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공간을 빛내는 오브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매일 먹는 밥상도 은은한 파스텔 톤 식기를 놓으면 금세 느낌이 달라져요. 핑크, 옐로처럼 사랑스러운 느낌의 두 가지 컬러만 매치해도 식탁 분위기가 화사하게 살아나죠. 여기에 비비드 핑크나 바이올렛 등의 캔들을 더하면 알록달록 캔디처럼 달콤한 느낌을 더할 수 있어요. 혼자 먹는 브런치도 컬러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링하면 그 시간이 한결 더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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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소한 물건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또 그리 크지도 않다. 조수연 대표는 매일, 자주 쓰는 소소한 물건이 디자인적으로 가치 있으면 일상이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흔히 쓰는 병따개 하나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 제품을 고르면 쓸수록 기분 좋죠. 저는 이런 작은 데서 행복감을 느껴요. 쟁반 같은 경우도 빈티지 플라워 프린트나 아트적 느낌이 나는 디자인을 고르면 손님이 오셨을 때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 집주인의 취향과 감각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집에 꼭 두어야 소화전 역시 그의 선택은 남다르다. 마치 큰 보온병처럼 생긴 핑크 컬러 소화전을 집 안 한쪽에 두면 눈길을 끄는 오브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매일 머무는 공간의 향도 중요시한다.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자연 향을 좋아하는데 디퓨저의 경우 클래식한 디자인의 보틀을 고르면 향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디퓨저를 다 사용하고 나면 드라이플라워를 꽂아 장식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룸 스프레이 역시 청소할 때 침구에 뿌리면 하루가 행복하다.     

“최근에는 에코 프렌들리 제품을 꾸준히 찾고 있어요. 되도록 나무, 유리 등 자연 소재로 만든 제품부터 한 가지 용도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주로 사용하죠.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아예 사용하지 않아요. 카페에 갈 때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데,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텀블러를 사용하면 밖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그가 요즘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모빌이다. 빈 공간에 모빌 하나만 걸어놓아도 바람에 따라 모빌이 하늘하늘 흔들려 공간이 마치 이야기로 가득 차는 것처럼 풍요롭다. 모빌은 인테리어 소품이지만 바람에 따라 그 움직임을 눈으로 쫓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아이템이기도 하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미학도 즐길 수 있고, 그때그때 마음 상태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큰 성공이나 성취가 아닌 일상 어디에서 행복감을 느끼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저는 라이프스타일이란 단어 자체를 좋아해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잖아요. 내가 매일 쓰는 소소한 일상의 물건에서 얻는 즐거움, 나아가 그 물건들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적인 거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물건을 하나 썼을 뿐인데 내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한다면 그보다 값진 행복은 없을 것 같아요.”
 
 


샨탈서울 조수연 대표가 추천하는 봄 리빙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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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향료로 생활의 향기를 만드는 국내 브랜드 로파티프의 디퓨저. 4만원.
2 스페인 디자인 브랜드 DOIY의 유리컵 세트. 4개로 구성되며 쌓으면 탑 모양이 된다. 7만9천원.
3 가볍고 실용적인 아크릴 소재 탁상 거울. 오렌지 컬러가 공간에 경쾌한 느낌을 더한다. 7만8천원.
4 자연의 그린과 오렌지, 옐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아트포스터. 6만2천원.
5 블루 바탕에 빈티지풍 장미 프린트 장식이 돋보이는 쟁반. 5만5천원.
등록일 : 2019-05-25 11:15   |  수정일 : 2019-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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