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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 용추계곡]용이 승천한 계곡 용추! 강추!

글 | 신준범 월간 산 기자   사진 | 양수열 C영상미디어 2019-07-26 14:07

하트 모양 沼 매력… 우거진 숲과 조화 이뤄 무릉도원 연상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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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의 하이라이트인 용추폭포.

‘한국의 100대 명산(산림청·블랙야크)’에도 이름 올리고 있는 대야산大野山(930.7m)은 특별한 여름 산행지다. 대야산은 아슬아슬하게 솟구친 암릉과 울창한 숲이 조화로운, 화려한 바위산의 대명사다. 대야산의 인기는 여름에 더 상승하는데, 문경 가은읍의 용추계곡이 있기 때문이다. 
 
투명한 옥수는 너른 암반을 만나 계곡미를 뽐내고, 우거진 숲은 계곡과 조화를 이뤄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용추계곡은 초입부터 우거진 숲과 널찍한 너럭바위, 그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계곡이 비교적 넓고 수심도 깊지 않아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금방이라도 자리를 펴고 주저앉고 싶은 그런 풍경이다. 
 
백미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용추폭포다. 등산로를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만나게 된다. 문경 8경 중 하나인 용추는 3단으로 흘러내리는 폭포의 생김새가 신비하다. 상단은 거대한 바위가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 원통형의 홈이 파였다. 그 홈을 타고 맑은 계류가 엿가락처럼 꼬아 돌며 흘러내린다. 상단에 파인 홈은 하트 모양이다. 중단은 상단보다 넓은 소이며, 천연 목욕통 같다. 하단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3m가량 암반을 타고 물이 흐른다. 용추의 비경에 신비감을 더해 주는 것은 용추 상단에 선명하게 찍힌 용의 꼬리다. 용의 비늘 자국과 흡사하다. 
 
용추 위에도 작은 폭포가 계단처럼 이어진다.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망석대 지나 널찍한 암반이 펼쳐진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 역시 숲으로 둘러싸여 시원하다. 이름처럼 밝은 달이 산 위로 떠오르면 물에 비친 달이 뜨는 아름다운 곳이다. 
 
용추폭포를 기점으로 대야산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원점회귀 10km 코스가 인기 있다. 바위산답게 등산로가 험해 산행 시간이 꽤 걸리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체력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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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경치가 터지는 대야산 정상.

찾아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나들목에서 나와 문경·상주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소야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은성로로 접어든다. 이후 마성을 거쳐 가은읍내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922번 지방도로를 따른다. 문경새재 나들목에서 용추계곡 초입의 대야산자연휴양림 입구까지 30분.
 
숙식(지역번호 054)
계곡 입구에 민박을 겸한 식당이 여럿 있다. 대야산청주가든(571-7698), 돌마당식당(571-7750), 대야산장(572-0033), 댓골산장(571-4182), 벌바위가든(571-5691) 등이며, 버섯전골, 백숙, 산채비빔밥이 주된 메뉴이다. 
숙소는 불한티펜션(572-2677), 대야산선유동펜션(571-7709), 지가리조트펜션(010-8770-6745) 등이 있으며, 캠핑장은 그린스톤오토캠핑장 (010-3880-0732), 문경녹색오토캠핑장 (070-7333-7344), 문경히든벨리 오토캠핑장(010-9594-8757) 등이 있다.
등록일 : 2019-07-26 14:07   |  수정일 : 2019-07-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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