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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강다니엘, 성공할 수 있을까? #전 소속사와의 분쟁은 아직 진행 중

강다니엘의 활동 재개 준비에 속도가 붙었다. 재판부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하면서 강다니엘의 독자 활동이 가능함을 재확인시킨 것. 그러나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곧장 항고장을 제출해 관련 분쟁이 완벽히 해소되진 않았다.

글 | 이근하 여성조선 기자 2019-07-26 14:06

7월 11일 자정, 강다니엘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그가 세운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24시간 카운트다운’이 표시된 온라인 사이트 열었고, 정확히 그 시간이 지나자 ‘강다니엘 솔로 데뷔일’을 알렸다. 7월 25일. 지난 1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공식 해체한 지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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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과 LM, 끝나지 않은 시비 가리기

당초 알려진 계획대로라면 ‘솔로 강다니엘’의 모습은 4월부터 볼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3월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함으로써 둘의 법적 분쟁이 시작됐다. 쟁점은 LM이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 양도했는지 여부다.

이와 관련해 4월 24일 첫 공판이 진행됐고, 5월 10일 재판부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LM의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할뿐더러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는 게 판단 이유다. LM은 즉시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재판부가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강다니엘 측 법률 대리인은 7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오늘 LM이 5월 13일자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5월 10일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하는 결정을 했다”고 알렸다.

법적다툼은 이렇게 끝나는 듯했으나 LM이 판결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7월 17일 제출했다. 앞서 이들 측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소송 자료를 입수했다. 본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료로, 원심에서 입수하지 못했던 자료들이다”라고 주장했던 바다. 이에 따라 강다니엘과 LM의 시비 가리기는 아직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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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준비 막바지, 여전한 파급력

강다니엘은 LM의 대응에도 크게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먼저 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직원을 꾸리고 있다. 6월 1일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11개 부서에 해당하는 지원자를 모집했다. 1인 기획사인 점을 감안하면 꽤 여러 분야의 인원을 채용하는 셈이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총 지원자 수는 4,098명으로 집계됐다.
 
9일에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부산 출신인 그에게는 더욱 남다른 의미였을 터. 행사 직후 그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시 홍보대사라고 해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소 제기 이후 심경의 변화를 고백한 점이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가장 많이 했다. 좀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지만 앨범 준비에 몰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힘들어서 최대한 빨리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발표를 앞둔 솔로 앨범의 제목과 이미지도 공개됐다. 자신만의 색을 찾고자 하는 강다니엘의 포부를 담아 ‘컬러 온미’라 이름 붙였다. 특히 앨범 유통을 글로벌 직배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다니엘은 파급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개인 소셜미디어를 개설한 지 12시간도 안 돼 팔로어가 100만 명을 돌파하고 시사 주간지 표지를 장식하는가 하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하는 등 한계 없는 파급력을 보여온 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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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활동’에 업계 의견 분분

다만 그의 이후 활동을 두고 업계 의견은 분분하다. 탄탄한 팬층만큼이나 입지가 여전히 확고하다 해도 소송이 완벽하게 끝난 게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한 아이돌 매니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전 소속사가 항고를 했기 때문에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소를 진행 중이라는 상황이 방송가 입장에서도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반대로 가요업계 다른 관계자는 “그래도 강다니엘이다. 워낙 팬덤이 강해서 그를 지켜줄 사람은 많고, 그가 쉽게 동요하거나 큰 걸림돌이 생기는 일은 없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이 강다니엘의 매니저에 대한 회원 자격 박탈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한매연은 회원들에게 윤리 및 성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나 소속사와 분쟁 중인 연예인들의 매니저에 대해서는 회원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전언이다. 전직 매니저에 따르면 이 조치가 매니저들 사이에선 결코 작은 일이 아니란다.

“웬만한 매니저들은 한매연 회원이에요. 매년 두 번씩 열리는 체육대회나 각종 모임을 통해 결속력을 다질 정도로 돈독하고요. 근데 이렇게까지 조치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 대중이나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 더 큰 일이 있는데, 그걸 한매연 쪽이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으니 일종의 상징적인 제재를 가한 게 아닐까 싶어요.”
등록일 : 2019-07-26 14:06   |  수정일 : 2019-07-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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