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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대 모은 아내의 힘, 윤석열 후보자의 특이한 재산 프로필

코바나콘텐츠 김건희 대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진입

글 | 선수현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6-19 09:32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재산은 65억 9,077만원이다. 법무·검찰 고위직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 3월 공개된 ‘2019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의 공개된 재산은 경기 양평 일대 토지 4,528㎡(2억 458만원), 서울 서초구 소재의 복합건물(12억원), 예금(51억 8,619만원) 등이다. 
특이한 것은, 이중 윤 후보자 명의로 된 재산은 2억 1,386만원의 예금뿐이라는 점.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 명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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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6월 17일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조선DB.

윤 후보자 배우자는 김건희 씨. '재력가 부인'이라고 주목받고 있지만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큐레이터이다.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투자하는 기업으로 2007년부터 앤디 워홀, 샤갈, 르 코르뷔지에 등 유명 전시를 주관해 왔다.

김 씨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으로 손꼽히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주관하며 전시 기획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마크 로스코展’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3관왕(‘최다 관람객상’ ‘최우수 작품상’ ‘기자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현대조각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전시기획자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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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자 부인 김건희 씨. 사진=페이스북.

김 씨는 미술을 전공하고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2012년 열 두 살 연상의 윤 후보자와 결혼했다. 지금의 60억원대 재산은 1990년대 후반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이룬 것이라고 지난해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결혼할 때 보니 남편이 가진 것이라고는 통장에 2,000만원이 전부로, 돈이 없어 결혼 안 하려고까지 했다”면서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의 60억대 재산의 형성과정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별히 큰 논란거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억여 원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재산이 아내 명의로 돼있다는 점은 세상의 이목을 끌고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족하다. 임명장이 수여되는 날이면 일밖에 모르는 검찰총장 아내의 특별한 내조기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릴지도 모를 일이다. 
 
관련기사 더 보기 <주간조선> 2502호
등록일 : 2019-06-19 09:32   |  수정일 : 2019-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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