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北, 하노이 회담 앞두고 ‘비핵화’ 아닌 ‘핵무력’ 강화 지침”

글 | 선수현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6-18 09:35

▲ 사진=조선DB.
 
북한이 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보다 오히려 ‘핵무력’ 강화 지침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소리(VOA)는 “(북한이) 북한 장성과 군관에 전달한 ‘강습제강’을 통해 미북정상회담의 목적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이란 사실을 거듭 분명히 했다”면서 “‘강습제강’은 지난해 11월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발간된 대외비 문건”이라고 6월 17일 보도했다.
 
VOA는 “미국이 북한의 핵전력에 겁을 먹고 핵무기를 빼앗기 위해 협상을 하자고 수작을 걸어왔다”고 김 위원장이 말했다며 “(자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국 대통령과의 최후 핵담판을 하려 한다”는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결정될 미국과의 핵담판의 결과가 무엇이든 그것은 우리가 만난신고(천신만고)를 다 극복하면서 만들어낸 핵무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적인 핵전력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최후의 결과를 얻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지시사항을 덧붙였다.
 
본문이미지
VOA가 공개한 ‘강습제강’.사진=VOA.
 
‘강습제강’이 배포된 시기는 하노이 정상회담을 3개월 앞둔 시점. VOA는 “핵무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핵 강국 입지를 굳히는 것이 (북한의) 정상회담 목표”라는 점이 대외비 문건에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VOA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3월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자신과 직접 대면해 ‘비핵화할 것’을 여섯 번이나 말했으며, 김 위원장 역시 올해 신년사에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힌 점을 소개했다.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VOA는 “‘강습제강’은 그밖에도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거듭 과시하면서 이미 핵과 미사일 관련 기술을 모두 습득했다고 주장했다”면서 “우리의 핵무력과 전략 로케트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에 의하여 드디어 가장 완전한 높이에서 완성되었으며 이제 우리는 자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계적인 핵전략 국가가 되었다”는 문건의 내용을 함께 보도했다.
 
등록일 : 2019-06-18 09:35   |  수정일 : 2019-06-18 09:35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NS 로그인
  • 페이스북 로그인
  • 카톡 로그인
  • 조선미디어 통합회원 로그인
  • pub 로그인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