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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북한핵이 떨어지면 어떻게 대피해야 하나?

글 | 우태영 조선뉴스프레스 인터넷뉴스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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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0일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북한 김정은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는 듯 하다.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를 탑재한 미사일을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 핵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won’t happen)”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했지만 중국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18일 북한의 분출 시험을 직접 참관한 김정은은 "오늘 승리의 의의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도발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북한 김정은의 승리는 미국의 패배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일 북핵문제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고 선언한만큼 군사적 긴장의 강도는 한층 높아졌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 미국 언론들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에 관한 시나리오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과학지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 핵무기가 폭발할 경우의 행동 요령에 관한 기사도 실었다. 일본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시의 대피훈련까지 할 정도. 정작 전쟁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탄핵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와 차기 대선 등으로 분주하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그 대책으로 분주하다. 한국 전역은 이미 북한의 핵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은 지금가지 5차에 걸쳐 최대 2만t 규모의 핵무기 실험을 했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 규모이다.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과학저널은 뉴욕같은 대도시에 핵무기가 폭발했을 경우의 대피요령을 보도했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 북한 핵무기가 떨어질 경우의 행동요령에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핵무기가 대도시에 떨어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남았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 가?”하는 문제이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마이클 딜론 연구원 등 핵물리학자들이나 미국의 여러 정부기관들은 핵무기 폭발시 행동요령에 대해 여러 가지 대응매뉴얼을 발표했다. 미국 학자들의 연구결과 핵폭발 이후에 방사능노출만 피하면 10만명 이상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핵폭발 후 방사능 낙진을 어떻게 피하느냐 하는 것!
낙진이란 핵무기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로 ‘죽음의 재’라고도 불린다. 낙진은 먼지나 재의 형태로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미국 뉴욕의 경우는 바람이 동쪽으로 분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계절에 따라 부는 바람이 달라지므로 풍향에 유의해서 대피해야 한다. 당연히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대책은 양호한 대피소로 피하는 것이다. 외부세계와 사람 사이에 있는 물질의 밀도가 높을수록 안전하다. 대피 후에는 서둘러 외부로 나오지 말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미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가까이에 위치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대피할 것을 추천하지만, 모든 빌딩이 방사능 낙진으로부터 안전한 대피소는 아니다. 미국의 경우 주택들의 20%는 경량자재로 지어졌거나 지하실이 없다. 이런 집들은 불량한 대피소이다. 최고의 대피소는 두꺼운 벽돌로 지어지고, 창문이 없는 집들이다. 방공호가 그렇다.
 
다음의 이미지는 핵무기 폭발시 상대적인 안전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 정부가 계산한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방사능 낙진으로부터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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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5층자리 벽돌건물의 지하실에 대피하는 것이 외부에 그냥 있는 것보다 2백배는 안전하다. 그리고 1층 건물의 거실이나 목조주택에 머무는 것은 외부에 있는 방사능 낙진을 절반밖에 줄여주지 못한다. 특히 핵폭발 주변이라면 이런 건물들은 방사능 낙진 피해를 줄이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가까운 위치에 양호한 대피소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불량한 대피소에 머물러야 하나? 방사능 낙진에 노출되는 것을 무릅쓰고라도 양호한 대피소로 이동해야 하나? 그리고 기다린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마이클 딜론 박사가 복잡한 계산 끝에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핵폭발 시에 양호한 대피소 안에 있거나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은 구조대가 도착해서 더 좋은 대피장소로 데려갈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 대피소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양호한 대피소(몇 블록 너머에 보이는 지하대피소를 갖춘 커다란 아파트 건물)가 5분 거리에 있다면 재빨리 뛰어들어가 머물러야 한다.
 
- 그러나 양호한 대피소나 건물들까지 가는데 15분이 걸린다면, 불량한 대피소에서라도 잠깐이나마 머무는 것이 낫다. 그러나 대충 1시간 후에는 양호한 대피소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 그사이에 가장 심한 방사능낙진은 가라앉았지만, 방사능 낙진에 노출되는 것은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등록일 : 2017-03-20 13:50   |  수정일 : 2017-03-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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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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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 2017-03-21 )  답글보이기 찬성 : 2 반대 : 2
가장 좋은 방법;
서울에 살지 않는다.
그러면  ( 2017-03-20 )  답글보이기 찬성 : 2 반대 : 3
폭탄이 날아온 쪽으로 후다닥 달려가야 한다.
최석종  ( 2017-03-20 )  답글보이기 찬성 : 43 반대 : 3
대피는 무슨?! 그냥, 젊은 장군 만만세, 드디어 남조선 인민 해방의 기치를 드시다하고 피폭되어 죽으면 됨. 좌경종북들을 국회로 보낸 원흉들이니, 죽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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