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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업 요람 창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글 | 이성은 ‘박정희정신’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지난 9월 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창원 학술대회에 참석해 ‘박정희의 대전략-중화학공업 건설’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photo 연합
지난 9월 6일 오후 2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주최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창원 학술대회’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월간조선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주최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월례 시민강좌’를 지방에서도 열어달라는 지방 거주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 기계공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창원에서 개최한 것이다. 창원 학술대회는 평일 낮 시간대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200석이 마련된 세미나장에 의자가 모자라자 호텔 측은 급히 예비 의자를 공수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였다.
   
   2017년의 창원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한 공업도시로 성장한 모습이었다. 창원 시내 곳곳에서 창원시를 창원광역시로 승격시켜 달라고 청원하는 플래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창원은 소규모 농촌에 불과했다. 창원이 대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화 선언 이후 1973년 9월 19일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 지시가 이뤄지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창원은 제품의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대단위 기계공업기지가 조성되었고 비로소 공업도시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개회사를 맡은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1970년대 초 ROTC 장교로 진해 육군수송학교 복무 시절 논과 밭뿐이었던 창원이 마산과 진해를 포용하는 거대도시로 탈바꿈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자신의 청년 시절과 달리 상전벽해를 이룬 창원의 모습에 대한 감개무량한 심정을 고백했다. 좌승희 이사장은 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화 정책은 한국 경제를 이끈 원동력인데 경제학계에서는 중화학공업화 정책이 시장 주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창원의 성공 신화가 박정희와 박정희 시대의 정책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살아 있는 증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창원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창원기계공업단지 건설과 박정희 대통령’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photo 이성은

   창원, 박정희의 3대 목표로 탄생
   
   기조연설을 맡은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朴正熙의 대전략: 중화학공업 건설’을 주제로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육성 전략을 평가했다. 조갑제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정책이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선진국 대열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갑제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학공업과 유신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 수준에 머물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2030년에 평균수명 1위 국가가 된다는 통계 예측이 나오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과 그 시대의 기업가들이 준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재수 창원대 겸임교수는 창원기계공업단지가 방위산업의 건설, 100억달러 수출 달성, 중화학공업 육성이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3가지 목표로 탄생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재수 교수는 “대한민국 산업화는 민족중흥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가진 지도자의 리더십과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꿈,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쉬지 않고 일한 기업가들의 땀, 산업 현장에서 기능공으로서 열심히 일한 산업역군들의 열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산업 신화 성공 요소를 4가지로 요약하여 강조했다.
   
   토론은 김찬모 주식회사 부경 대표이사, 황석주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 본부장, 조우석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 김용삼 박정희정신 편집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찬모 대표이사와 황석주 전 본부장은 창원의 기계공업 신화의 태동과 궤를 같이하는 기능공 출신 사업가다. 김찬모 대표이사는 “기능공 시절 시찰을 나오셨던 박정희 대통령께서 까까머리였던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지금 이 학술대회에서 토론자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박정희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황석주 전 본부장은 “창원이 현재는 매년 7~8%씩 실적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각종 노동규제와 강성노조들의 기득권화로 인해 오히려 이제는 중소기업들이 기득권을 상실하고 기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제는 밝지만은 않은 창원의 현실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용삼 박정희정신 편집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신도시와 이후 만들어진 신도시들의 차이점은 자급자족의 가능 여부”라고 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신도시를 계획할 때 지역 특화 산업을 선정하여 육성했던 반면, 그 이후 노태우·김영삼 대통령 이후 만들어진 신도시들은 베드타운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했다.
   
   조우석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체제를 비난하지만, 유신은 곧 5·16혁명의 완성이었고, 이를 증명하는 것이 바로 창원의 기계공업 신화”라면서 “현재 사회주의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주류가 되고 박정희를 죽이려 하지만, 그들이 박정희를 죽이려 할수록 박정희 신화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창원 학술대회는 1970년대 당시 기능공 출신으로 창업 기계공업단지 신화의 초석을 다졌고, 현재는 다수 사업체의 요직에서 한국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등록일 : 2017-09-13 09:26   |  수정일 : 2017-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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