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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위험한 뇌졸증, 골든타임은 몇 시간 이내?

뇌졸중은 쉽게 말해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여러 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 겨울철에 특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름철에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글 | 박지현 여성조선 기자   사진제공 | 셔터스톡

더운 여름, 뇌졸중주의보

여름철 뇌졸중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더위’ 때문이다. 더우면 땀을 흘린다. 탈수 등으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의 점성이 높아진다. 자연히 혈전도 쉽게 발생하고 혈관이 잘 막혀 뇌졸중 위험도가 증가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물만 과도하게 마셔도 안 좋다. 전해질 불균형으로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어서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보충할 때는 전해질 균형을 위해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고, 콜라, 사이다, 주스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당분 함량이 높아 체내 흡수가 느리기 때문이다.

더위 탓에 숙면을 못 취하는 것 또한 뇌졸중과 연관이 있다. 수면장애, 불쾌지수 증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면 중에도 혈압이 올라간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술에 의지하는 건 금물. 더운 여름밤 마시는 알코올은 이미 더위로 확장된 혈관을 더욱 확장시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한다. 알코올 흡수율도 빨라지고, 알코올의 발열작용으로 체온이 상승해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

지나친 냉방도 한몫한다. 더워서 틀어놓은 냉방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에 부담이 되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혈압 상승은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뇌졸중 위험도를 높인다. 실내외 온도 차는 5~10℃로 맞추는 게 좋다.
 

뇌졸중 증상은?

뇌졸중(腦卒中). 뇌가 갑자기 무엇에 얻어맞아서 나가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이름처럼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증세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흔한 뇌졸중 증상은 다음과 같다. 포인트는 ‘갑자기’다.
 
□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 갑자기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 갑자기 말을 하려는데 말을 못 하거나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
□ 갑자기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 갑자기 걷는데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잘 안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 갑자기 침이 한쪽으로 흐르고, 입술 감각이 없어진다.
 
뇌졸중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도 있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며 몸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오래전부터 천천히 생겼다든가 양쪽 팔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은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양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다.
□ 손발이 차고 저리다.
□ 눈 밑이 떨린다.
□ 손이 떨린다.
□ 건망증이 심하다.
□ 머리에 몽우리가 만져진다.
□ 뒷목이 항상 뻐근하다.
□ 늘 같은 양상의 두통이 있다.

- 참고도서 <뇌졸중 똑똑하게 극복하는 200가지 방법>(허지회 外, 엠엘커뮤니케이션)
 
 

 
뇌졸중 골든타임은 3시간

진료 잘하는 병원 미리 확인하세요!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경우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발병 이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 및 합병증으로 삶의 질 저하, 의료비 급증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골든타임을 꼭 지켜야 하는 이유다.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5월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건강정보 앱에서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분야별 또는 신체부위별 > 급성기뇌졸중을 선택하면 진료 잘하는 병원을 알 수 있다.
등록일 : 2018-07-10 16:05   |  수정일 : 2018-07-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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