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뉴스 & 이슈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소아암환우돕기 행복트레일런 축제, 19일 오전 8시 30분 수서역 6번출구 앞 주차장에서

대모산-구룡산-청계산-인능산을 종주하여 서울 공항 앞 세곡동 사거리 시장터까지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 해피트레일런 공식사이트 캡쳐
'애큐온과 함께 하는 소아암환우돕기2017행복트레일런 축제'가 이번 주말인 11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수서역 6번출구 앞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대모산-구룡산-청계산-인능산을 종주하여 서울 공항 앞 세곡동 사거리 시장터까지 30km와 27km를 6시간 내에 달린다. 

주자들의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2천만원을 4명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환우의 치료비로 각 50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주말은 초겨울로 접어드는 날씨에 맞게 맑으며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이 영하 1도~영상 3도, 최고 기온이 8~15도 정도 되는 아주 운동하기 좋을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많은 등산객들을 피해 달려가야 하는 주자들의 바쁜 마음 때문에 미끌어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나기 쉽다. 트레일화를 신고 발을 디딜 때 착지지점을 잘 살피는 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지면이 불규칙한 트레일러닝의 특성상 돌부리나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실족과 추락의 위험성이 가장 많다. 

특히 요즘의 등산로에서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수도권 일부에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예보도 있는 바, 쌓인 낙엽이 젖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마찰력이 적어 미끄러운 바닥의 러닝화를 신은 주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매봉을 지나 혈읍재까지의 내리막과 혈읍재 오르막 계단을 지나 망경봉을 우회하는 경사가 심한 북사면 길은 음지이기 때문에 밤새 생긴 지표면의 서리가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녹아 미끄럽고, 또 안전펜스가 설치되는 과정에 있어어 주자들의 착지시의 주의가  더욱 중요하다. 

산길을 달리다 발을 헛디뎌 크게 넘어질 때 앞으로 엎어지면서 얼굴이나 손을 다치기도 하지만, 엉덩이나 등쪽으로 넘어져서 척추압박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골밀도가 낮은 중년 이상의 주자들은 보폭을 좁게 안전하게 착지하는 것이 좋다.  

척추압박골절은 넘어지는 순간의 속도에 따라 체중의 5~9배의 많은 하중에 의해 눌리는 힘 때문에 척추 뼈의 앞부분이 납작하게 주저앉으며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등뼈와 허리뼈에 골절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산에 올라갈 때 힘이 더 들기 때문에 오르막길에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관절이 받는 부담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크다. 무릎은 내리막길에 더 망가지기 쉬운 구조로 돼 있기 때문이다. 

내리막길에서는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허리 근육 및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내리막 길에서 보폭을 크게 하여 빠른 속도로 내려오거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착지를 하는 경우가 많아 무릎 관절이 급하게 뒤틀리면서 반월상 연골이 깨어지는 등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해 무릎 관절을 보호한다. 그러나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반월상 연골이 찢어질 수 있고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어렵다. 내리막길에서는 천천히 뒤꿈치를 끄는 느낌으로 보폭을 좁게 자주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하산할 때는 평지보다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거나 달리고,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무릎 보호대와 실리콘이나 폴리우레탄 재질의 깔창을 착용하면 무릎 관절을 잡아주고 발목과 무릎에 오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꼭 스틱이 없더라도 나무나 덩쿨, 바위 등 자연물을 이용하여 체중을 분산시키거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트레일러닝을 위해서는 가벼운 러닝용 백팩을 반드시 매는 것이 뒤로 넘어질 때 머리가 다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권장하지만, 백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상 넘으면 오히려 그 자체의 무게 때문에 척추나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어 더 위험하다. 

러닝 중에 사고가 생겼을 때는 무리하게 몸을 일으키거나 움직이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골절 부위 주변의 근육이나 혈관,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일 : 2017-11-15 08:53   |  수정일 : 2017-11-15 11:36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