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뉴스 & 이슈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동전없는 사회, 그리고 동전재테크...동전별 최고가 연도는?

오늘(20일)부터 거스름돈, 교통카드로 적립한다

글 | 유슬기 조선pub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본문이미지
20일부터 시범 실시되는 '동전없는 사회'

 
오늘(4월 20일)부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동전 거스름돈을 돌려받는 대신 교통카드 등에 적립할 수 있다. 티끌모아 태산은 아닐지라도, 가방 속에서나 서랍 속에서 달그닥 거리며 굴러다니던 동전이 버스 한 번, 지하철 한 번 탈 수 있는 효용가치를 갖게 되는 셈이다. 이른바 '동전 없는 사회'의 시작이다. 
 
거스름돈, 교통카드로 적립한다
 
사실 편의점에서 천 원 정도의 물건을 살 때도 현금보다는 카드를 쓰게 되는 요즘이다. 소액을 카드로 쓰면 멋쩍기는 하지만, 소액이라 생기는 거스름돈의 처치가 더 곤란하다. 멋쩍음이 곤란함을 이기면서부터, 카드 쓰는 일이 일상화됐다. 그러다보니 동전을 쓸 일은 점점 더 없어진다. 지갑은 카드지갑으로 대체됐고, 웬만한 자판기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본문이미지
사진_뉴시스

 
이런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전은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자니 번거로운 애물단지가 됐다. 은행에서도 동전을 교환해주는 업무는 요일을 정해서 할 정도로 드문 일이 돼 버렸다. 한국은행은 20부터 동전 없는 사회를 시범 실시하기도 했다. 잘 쓰지 않는 동전을 만드느라 매년 수 백 억이 드는데 이 동전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이번 시범사업은 편의점 씨유(CU)와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과 대형마트 23050개 매장에서 실시된다.
 
재래시장과 노년층, 동전 없는 사회의 뒷면
 
사용자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으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한 금액은 나중에 교통카드로 사용하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다시 살 수도 있다.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도 있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면 연간 동전 제조비용 600여억원과 추가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사각지대도 있다. 여전히 동전이나 현금지불이 편하고 스마트폰이나 선불카드를 사용하기 불편한 노년층으로까지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서는 여전히 동전이 소중한 교환가치를 지닌다. 무엇보다 동전을 한 닢 두 닢 모아 돼지 저금통을 쌓는 소소한 즐거움도 사라질지 모른다. ‘동전 없는 사회가 편의성을 높여주는 건 확실해 보이지만, 이렇게 또 하나의 낭만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tip, 함부로 버리지 말자, 동전 재테크가 가능하다
 
본문이미지
생방송 오늘아침_방송캡쳐

매년 동전 발생 숫자는 4~6억개에 달한다. 그 중 70년대 동전은 재테크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값어치가 있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 동전은 거의 20만 원에 거래된다. 적동 동전은 70~8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1972년에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은 발행량이 가장 적어서 50원 동전 가운데 가장 귀한 동전으로 알려졌다. 1974년에 만들어진 100원 동전은 3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 동전이 있다. 1998년에 만들어진 500원 동전이다. 외환위기 당시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유통물량이 급증하자 98년에는 8천개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등록일 : 2017-04-20 13:49   |  수정일 : 2017-04-20 13:48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