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뉴스 & 이슈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뉴스의 人物]
황교안 前 총리 / 이낙연 총리, 차기 大權, 총리 출신 ‘빅매치’ 성사될까

글 |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그런 말씀들 하시는데, 많은 의견 듣고 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
 
  “국민들이 뭔가 목말라하신다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낙연 총리)
 
  차기 대권 출마 여부와 관련, 두 전·현직 국무총리는 이렇게 답했다. 최근 차기 대통령 후보로 황교안·이낙연 총리가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겸손 모드’다. 보수진영의 구원투수로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지난 9월 7일 출판기념회에서 대권 도전 질문에 “지금은 청년에 집중하고 있고,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챙기고 찾아가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월 17일 ‘광주·전남 언론포럼’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총리 업무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인가, 거기까지만 생각한다”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8월 27~31일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응답률 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황 전 총리는 보수층(487명, ±4.4%p) 지지도 1위(25.9%)를 차지했다. 2위(9.9%)에 오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3위(9.2%)의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압도한 지지율이었다. 이 총리 역시 같은 조사에서 진보층(758명, ±3.6%p) 지지도 2위(15.3%)를 차지했다. 1위(15.8%)는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박 시장과 불과 0.5%p 차이였다.
 
  황 전 총리는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와 동(同)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81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2년 서울지검 검사로 부임했다. 법무연수원 교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찰청 공안1과 과장, 서울고검 검사, 창원지검·대구고검·부산고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공안 수사’의 교과서로 불리는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저술했으며 서울지검에서 공안부장까지 지내는 등 공안검사로 활약했다.
 
  검찰에서 나온 뒤 법무법인 태평양 형사부문 고문 변호사와 선거방송심의위원장 등으로 일하다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법무부 장관 재직 중,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5년 제44대 국무총리가 돼 2년 동안 내각을 지휘했다. ‘탄핵 정국’ 당시, 대통령이 궐위된 상황에서 권한대행을 맡으며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 사임, 최근 책 《황교안의 답》을 펴내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 총리는 195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후, 도쿄주재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 등을 지내며 현역 기자로 21년 동안 일했다. 2000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발탁으로 16대 총선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총선까지 지역구인 전남 함평·영광에서만 내리 4선을 지냈다. 대변인 경력이 많아 ‘당과 대통령의 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작년 5월 문재인 정부 첫 총리로 임명되기까지 3년 동안 전남지사를 지냈다. 반대편과 ‘막걸리 토론’도 즐길 만큼 원만한 성품인 가운데, 야당 의원들의 공세를 받아치기도 하는 등 결기가 있다. 일처리 면에서는 꼼꼼한 스타일로 최근 부처 장악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다. 취임 후부터 매주 월요일 문 대통령과 정례 회동을 가지며 국정 현안을 의논하는 등, ‘의전·대독’ 총리가 아닌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등록일 : 2018-10-31 10:38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자유지성광장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