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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배병우, 조근현..배우, 사진작가, 영화감독으로 확대되는 #미투

글 | 유슬기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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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연출작 영화 <나홀로 휴가> 시사회에서, 조재현

 
처음 이야기가 나온 건 지난 2월 12일 스태프 성추행이 드러나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한 배우 이명행의 소식이 들려올 때였다. 당시 이 보도에는 한 유명 배우 겸 제작자 역시 자신이 소유한 극장에서 막내 스태프를 무릎에 앉히고 입맞춤을 요구했다는 사건도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한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는 유명 배우인 동시에 연극 제작사를 운영하는 대표일 뿐 아니라 동명의 극장을 소유하고 있다. 당시에는 배우가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유명 배우 겸 제작자, J씨, ㅈㅈㅎ...그리고
 
이후 또 한 건의 사건이 드러났다. 사건의 양상은 비슷했다. 2013년 유명배우이자 연극 제작자인 J씨가 방송 현장에서 20대 초반 여성 스태프에게 입맞춤을 하고 몸을 더듬는 등 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스태프는 가까스로 도망쳤으나, 이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는 내용이었다. 한 유명배우이자 제작자에서 J씨로 구체화된 이름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이 배우를 ㅈㅈㅎ으로 지목했다. 댓글 중에는 내가 사과하는 현장에 있었다. 이 사건은 사실이다. 이건 밝혀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니셜을 통해 추측만 난무할 뿐 이렇다 할 증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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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율 SNS에 올라온 조재현의 프로필
 
 

사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에 처음 나온 건 아니었다. ‘카더라 통신에는 그가 영화 현장 등에서 막내 스태프를 지목해 자신의 몸을 안마하게 하거나 차로 따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때 이의를 제기하면 오히려 피해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았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현장을 떠나거나, 영화 연극계에 대한 환멸로 고통을 받았다. 이 사건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건, 그가 현장의 막내를 지목했다는 것이고 딱히 보호 장치가 없는 약자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패턴의 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발각이 되더라도, 실수였던 것처럼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그의 추행이 드러날 경우 작품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쉬쉬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소속사는 확인중, 드라마 제작사는 논의중
 
경성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하면서 영화와 드라마에 데뷔한 조재현은 올해 데뷔 30년차를 맞는다. 그 사이 그는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 연극의 제작자, 극장의 대표, 모교의 교수가 되어 있었다. 현재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그의 실명이 나온 건 배우 최율이 자신의 SNS에 그의 프로필을 올리며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올게 왔다고 적은 그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올렸다. 조재현의 소속사는 현재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드라마 <크로스> 제작진은 조재현의 출연 분량을 계속 이어갈지 의논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작가 배병우 전 교수도 성폭력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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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사진전 포스터
 
 
한편,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전 서울예대 교수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서울예대 졸업생들은 SNS로 배병우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 언어 폭력을 일삼았으며 사적인 술자리에 여학생을 불러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추행을 반복해왔다고 증언했다. 이에 배병우 교수는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린다'는 평을 받는 배병우 작가는 2005년 엘튼 존이 그의 사진을 구입하면서 유명해졌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의 사진집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SNS에 "배병우 사진전을 봤었고 밀양연극촌에서 연극을 봤었고 집 책장에는 고은 시집이 있고 정말 악몽이다 끔찍해 죽겠다"라고 썼다.  
 
 
성희롱 사실 인정한 조근현 감독은 해외 체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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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조근현
  
 
최근 개봉한 영화 <흥부>의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연출가,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조근현 감독도 #미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배우지망생을 상대로 한 뮤직비디오 오디션에서 여배우가 감독과 잠자리를 한 후 캐스팅을 따낸 사례를 들며 남자를 자빠트릴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여성 배우나 여성 감독이 자주 듣는다고 증언한 언어 폭력이다. 배우나 작품의 매력을, 작품과 무관한 '성적 매력'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다른 배우지망생이나 연기자가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다고 한다. 조근현 감독은 영화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글을 삭제해 달라고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근현 감독은 <흥부>의 모든 홍보일정에서 제외됐고, 현재 외국에 체류중이다.  
 
등록일 : 2018-02-23 15:32   |  수정일 : 2018-02-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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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자살  ( 2018-02-28 )  답글보이기 찬성 : 1 반대 : 3
조재현이 물타기라는 증거. 최일화 조민기 고은 이윤택 좌파들 다 빼먹고 손suck키랑 좌좀찌라시들 포털이 온통 조재현만 도배 ㅋㅋㅋㅋ 조재현 증거는 자칭피해자 썰 말고는 없고. 나머지 좌파들은 물증들 넘치고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는 마당에 조재현이 좌파들에게는 유일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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