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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거리패 오동식, 이윤택 관련 폭로··· "그냥 경찰서 가서 자수하세요" 댓글도

글 | 이상흔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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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 연희단거리패 소속의 오동식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겸임교수가 2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한 편의 글이 인터넷에서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글에서 오 교수는 최근 연희단거리패 여배우들에 대한 성추행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기자회견 사전 리허설을 했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 폭로했다.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라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 오 교수는 이윤택씨가 단원들 성폭행 폭로사건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면서 “피해자의 입장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전회의는 연희단거리패와 극단가마골을 어떻게 유지하는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하지만 오후 회의가 시작되자 이윤택은 고발자 ㄱㅅㅎ에 대한 모독과 모욕적인 언사를 해가며 우리를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그리고는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 놀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극단대표가 ‘선생님 표정이 불쌍하지 않아요. 그렇게 하시면 안되요’라고 하자 이윤택은 다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건 어떠냐’고 물었다”며 “그곳은 지옥의 아수라였다”고 말했다.
 
오 교수의 글은 올라온지 7시간 만에 2700여 개의 공유와 730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댓글의 상당수가 “용기를 내서 폭로를 해준 것에 감사한다”는 내용이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같은 극단 소속으로 그동안 이윤택씨의 행동에 대해 침묵하고, 대책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오 교수의 처신을 비난하는 글도 많았다.
 
이는 오동식 교수가 평소 술을 마시면 제자들을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사람이라는 폭로가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댓글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이 정도면 걍 범죄자 집단인데
-‘그리고 그들을 고발한 저는 개새끼입니다’가 아니고 ‘그리고 저 또한 가해자이자 개새끼입니다’라고 스스로 드러냈다면 좀 더 흥미로울뻔했네요
-오동식 님 본인이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 저지른 악행들에 대한 폭로 역시 각오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성한 글이라고 믿겠습니다. 그 편이 처음 오동식님의 글을 읽었을 때 느낀 ‘미친 사람들 사이 유일한 정상인으로서의 괴로움’에 보다 맥락적으로 맞으니까요.

-이렇게 페이스북에 글쓰지 말고 그냥 경찰서 가서 자수하세요. 연희단거리패의 공연들을 챙겨본 사람으로써 요즘 마음이 참 좋지 않습니다. 이 글 보니 또 기분이 어두워지네요.
-글 쓰고 지인들한테 위로받으니 기분 좀 나아지셨습니까?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죠. 인생 참 쉽게 사시네요.
-내부 고발은 참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잘못은 묵인하고 넘긴것이라 보기좋게 포장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기는 적당히 썼으니 양심적 행동으로 책임을 질때가 된거 같네요
-내부자이자 방관자였던 당신은 얼마나 이 일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 지옥이다...
-지금이라도 양심선언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일 전후로도 많은 비방이 있겠지만 이겨내실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침묵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그 긴세월 수없이 많은 배우들이 피해를 입었을것 같은데...아직도 조용히 뒤에서 고통받고 있을 연극계 동료, 후배들을 잘 다독거려주시고, 다시는 이런일이 연극판에서 벌어지지않도록 연극계에서 자정 노력을 힘껏 해주세요.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엄벌을 받아야하구요. 선배, 스승이라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잘못됨을 지적해 바로 잡는게 맞습니다.
 
-이 사람도 착한척하는 나쁜 사람인가 봄
-내부고발을 한것은 환영합니다만, 본인의 잘못에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의 글이 빠져있네요. 자신의 선배들에대한 이름은 “ㅈㅇㄱ”이라 쓰고 피해자의 이름들은 아무렇지 않게 명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희단거리패는 이제 끝났다 정말 누가 알았을까 관객석에 앉아있을때는 그렇게 멋있고 훌륭하고 닮고싶은 배우들이었는데..
 
-글을 굉장히 멋들어지게 잘 쓰셨습니다만 본인도 이번 일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음을 잘 아셔야 할 듯 합니다. 정말 토악질이 나올 정도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걸 모른척하다니요. 죄를 방조하는 것 또한 실제로 죄가 됨을. 당신들 모두가 역겹습니다. 상황이 거지 같으니까 나 혼자 살겠다고 양심선언 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정말 반성하는 마음으로 쓰신 것이라면 끝까지 책임감있게 가주시길 바랍니다.
-끔찍하다. 내부의 시선으로 사걸을 보니 더 추악하고 역겹다. 이윤택 하나만 단죄하고 끝날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만연한 강간문화를 인식하고 제도적으로도 개선돼야한다.
-이제라도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신 당신은 아직은 사람임을 포기하지 않으신 겁니다. 사람이기를 택하신 용기에 감사 드립니다.
 
-복잡하다... 지금은 내부고발자지만 결국 이 사람도 가해자 방관자 일 뿐이잖아.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내부고발해서 고마워요? 하기엔 이 사람은 자기가 말한 개××일 뿐이 아니라 조직성폭행사건의 방관자인거고 그렇다고 욕만 하기엔 이 사람 나름대로는 용기를 낸거겠지 다들 침묵할때. 근데 겨우 이 글 하나가지고 방관자가 영웅이 되는 상황은 진짜 꼴보기싫다. 용기낸 (전/현) 조직내 성폭행 사건 방관자 정도로 생각하면 되려나.

-연극과 현실은 다릅니다. 호소를 하시거나 사과를 하시고 싶으시면 관객들한테 하시지 마시고 먼저 당사자한테 가서 비세요. 그 후에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 지으시구요.
 
-내부고발은 고마우면서도...고마워해야할지...결국엔 방관했덤 똑같은 인간인데..
-머지 이런 신종 종교집단이 있나? 교주하나에 벌때처럼 달라붙어서 꿀떨어지길 기다리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것을 바로 알수있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여기서 이사람 응원글 쓰실 시간에 트위터 검색만해보셔도 이사람 가해증언들이 여럿있네요 이런 사람 응원하는것또한 피해자들에게는 또다른 가해입니다 제발 응원글 제자하고 쓰셨다면 삭제좀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연희단 광신도들 여기 붙어서 부들대는 거 소름끼쳐
-덕분에 본인의 잘못도 만천하에 들어나게 되었군요. 다행입니다. 당신이 진짜로 개××여서... 죄값을 제대로 치루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으면서 특히 마지막 줄에서 느낀 것이 '이 사람 뭔가 자기를 돋보이게 글을 쓰는 것 같다'였는데 제 느낌이 다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단원들을 보호하려고 행하는 노력까지 비하해 버리고... 거기다 전혀 상관도 없는 개인적인 일까지 발설해 버리고... 그러면서 "나는 관련자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너무 비열하고 저급한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연극판 진짜 개판이네; 그와중에 글 쓴 ××도 가해자인데 정의로운척하다가 잡힘
 
-이번 말이 안되네 잘잘못따지기보단 일단 이윤택과 그 거리패부터 조사를 해야될듯
-말이안나온다 진짜 다들 스레기였구나 이윤택이 다시 돌아올 생각한것도 소름

 
등록일 : 2018-02-21 17:43   |  수정일 : 2018-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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