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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몸매 종결자’로 만들려면 달걀- (소젖) 우유 먹여라

글 | 신용관 조선pub 기자

“우유 먹으면 키 큰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단, 소에서 짠 우유여야 한다.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 역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6세 사이에 소젖으로 만든 우유를 먹은 아이들은, 아몬드 우유처럼 식물성 식품을 기본으로 한 우유, 염소처럼 소가 아닌 동물에서 짜낸 우유를 먹은 아이들보다 신장이 많이 자라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소아과(Pediatrics) 저널>은 최신호는 생후 6개월 된 아이들에게 달걀을 먹이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나아가 인생의 초창기에 달걀처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으면 향후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달걀과 우유 두 가지 연구를 모두 주도한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대학원 로라 이아노티 교수는 “달걀과 소젖으로 만든 우유는 모두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각종 미네랄 공급원”이라며 “영양학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아노티 교수팀은 에콰도르에 거주하는 생후 6~9개월 사이 아이 163명을 대상으로 식이 패턴과 성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6개월간 매일 1개씩 달걀을 먹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장 저하가 일어날 확률이 7%, 저체중에 이를 확률은 74%나 낮았다. 더불어 나이 대비 신장-체중 체질량지수(BMI)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은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좋은 방법이다. 육류나 생선보다 가격 면에서 저렴하고 보관이나 운반 역시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성분인 콜린, 단백질의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아노티 교수는 “달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영양 균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달걀은 인류가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이기에 사람은 달걀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2~6세 사이 아동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소젖으로 만든 우유를 한 컵씩 마신 아이들이 아몬드, 콩, 쌀, 염소젖 등으로 만든 우유를 먹은 아이들보다 키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서구에서는 소젖으로 만든 우유보다 아몬드 우유처럼 식물성 식품으로 만든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생각한다면 소젖 우유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소젖이 아닌 다른 우유를 통해서는 단백질, 지방 등 전반적인 영양성분의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게 연구팀의 추정이다.
[글=신용관 기자]
등록일 : 2017-06-13 18:00   |  수정일 : 2017-06-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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