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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포르쉐 엔진개발 총괄책임자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체포

글 |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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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프강 하츠와 그가 개발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 사진=위키미디어
포르쉐의 엔진 기술개발(R&D)의 책임자가 독일에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에 연루한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고 독일 현지 매체인 NDR과 WDR 등이 보도했다. 체포당시 독일 뮌헨 검찰은 체포된 인물이 누구라고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관련 뉴스 등에 따르면 울프강 하츠(Wolfgang Hatz) 포르쉐의 엔진 기술개발 총괄책임자라고 알려졌다.

울프강 하츠는 포르쉐의 수퍼카인 918스파이더와 919 하이브리드 기술개발을 맡은 인물이며, 엔진 분야의 대가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그는 처음 BMW에 입사해 엔진실험실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BMW의 고성능 차량인 M3에 장착될 엔진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후 오펠과 피아트 등에서도 일한바 있다.

그의 실력을 알아본 폭스바겐이 2001년 하츠를 데려와 아우디 개발책임자로 임명했으며, 2007년부터 폭스바겐 엔진 개발담당에 이어, 2011년부터는 포르쉐 엔진 기술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폭스바겐 산하 벤틀리와 부가티의 일부 경영 등에 관여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주요 보직 일선에서 물러났고 작년 포르쉐에서 퇴사했다. 포르쉐는 그가 계속 남기를 바랬다. 하츠는 포르쉐의 신형차량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차세대 순수전기차 형태의 포르쉐 프로젝트도 이끌어왔다. 

앞서 폭스바겐 그룹의 고위직 대다수는 배기가스 조작에 가담하여 체포되었는데, 울프강 하츠가 그동안 배기가스 조작에 직접 관여했는지에 대한 확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이번에 하츠가 체포됨으로써 그가 조작에 직접 가담한 증거 등을 독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등록일 : 2017-10-13 02:29   |  수정일 : 2017-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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