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최근 발표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ICT 산업 2021년 3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고 애플이 샤오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보고서는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전년 동기(同期) 대비 6.7% 감소,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3억3000만 대를 기록했다”며 “비(非)메모리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이 자동차 산업에서 IT 기기 부품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다. 시장 점유율의 경우, 삼성전자는 1위를 수성했고 애플은 샤오미를 제치고 세계 2위를 탈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3분기 휴대폰 수출은 부분품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3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3분기 반도체 시장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데이터센터·모바일용 수요 증가,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며 “3분기 세계 D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266억 달러,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0%, 10.2% 상승했다”며 “(우리나라의) 3분기 반도체 수출은 서버와 모바일용 수요 증가, 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3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3분기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TV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OLED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며 “LCD 시장은 양호한 노트북·모니터 패널 수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OLED 시장은 스마트폰·TV용 패널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LCD TV 패널의 평균 판매 가격은 8월부터 하락세로 전환, OLED TV 패널의 평균 판매 가격은 중국 생산 확대 등으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우리나라의) 3분기 디스플레이 수출은 모바일용 OLED 패널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6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