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캡처

TV조선 인기 예능 ‘미스터 트롯’ 우승자인 '트롯황제' 임영웅이 이름값을 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선뜻 선행을 보이며 진짜 영웅으로 거듭난 것. 2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최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직접 사고 신고를 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응급 처치까지 하면서 사고 수습을 도왔다.

23일 서울 서초소방서 등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4시 21분 서울 강남구 반포대교 인근 여의도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임영웅은 즉시 “교통사고가 나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119구급대에 직접 신고했다.

임영웅은 한 남성이 운전하던 승합차 한 대가 다른 차량 몇 대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가드레일과 부딪친 상황을 파악했다. 우연히 매니저와 차를 타고 이 근처를 지나던 그는 처음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차에서 내려 승합차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 매니저와 함께 운전자를 차 밖으로 꺼내 바닥에 눕힌 뒤 직접 심폐소생술 등 초기 응급 처치를 했다.

서초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최초 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그가 가수 임영웅씨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했다. 구급대가 도착한 뒤 승합차 운전자가 의식을 되찾는 것을 보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 등이 조사하고 있다. 임씨 소속사 측은 “스케줄을 마치고 가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부상자를 돕게 된 것”이라며 “사고 현장을 봤다면 누구라도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진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지난 8일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