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가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장성민 전 의원이 1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대표를 향해 고언(苦言)을 전했다.

장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는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당 대표의 셀프 태업은 정권 교체의 셰르파(Sherpa)가 아니라 훼방꾼의 모습으로 비치기 때문에 권력 증강보다는 권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국민이 갈망하는 정권 교체라는 대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서 당 대표가 태업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당원이 아닌 당 대표가 스트라이크를 한 정치인들 치고서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당원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공익을 위한 공당의 최고 책임자의 공적 사명감과 처신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 대표가 이 상황을 오판하면 자칫 정권 교체의 큰 흐름도 놓치고 공적 책임자에게 부여한 책임과 사명도 놓치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 빠지면 앞으로 30대 당 대표의 출현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대표의 처신 하나하나는 공적 행동으로 비치고 있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 전 의원은 "공당의 대표가 사기업의 사주처럼 그렇게 처신해서는 안 된다. 당 대표가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갈등의 촉발자가 되어서도 안 된다"며 "셀프 태업을 멈추고 빨리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 이것이 공인의 자세이자 정권 교체의 길"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