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민은 꿀 바른 독버섯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모든 이들에게 똑같이 퍼주자는 포퓰리즘은 결국 다 못살게 한다"며 "부자에게 또 주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빈자에게 더 주는 것이 바른 복지다"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정말 필요한 때 일시적, 맞춤형 포퓰리즘형 정책이 불가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반복되면 결국 나라가 망국의 길로 가게 된다"며 "지금 문재인 정권,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하고 있다. 표 얻으려는 정치적 욕심으로 막 퍼주어서 나라 곳간이 비게 하면, 우리 아들, 딸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국민들의 혈세로 생색은 자신들이 내는 것"이라며 "포퓰리즘으로 성공한 나라는 전 세계에 단 하나도 없다. 포퓰리즘으로 망한 나라는 적지 않다, 베네수엘라가 그랬고, 그리스도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년 반 동안 문재인 정권은 모두 5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 55조 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고 말았다"며 "그 돈만 제대로 썼더라도 신혼부부 집 마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고, 그 돈의 1000분의 1만 병상 확보에 썼어도 현재와 같은 병상 부족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황 전 대표는 "정부 재정은 국민들께서 땀과 노력으로 마련한 핏방울이다. 함부로 쓰면 안 된다"며 "이제는 국민들도 깨닫기 시작했다. 꿀 바른 독버섯은 먹지 않겠다는 마음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