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

12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매장에서 때아닌 물난리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사각 조명이 설치된 천장 여러 군데서 동시다발적으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온다. 작은 폭포처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조차 놀라 초점이 흔들리고, 직원과 손님들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보인다. 화장품 매장 직원 몇몇은 물에 닿지 않기 위해 상품을 옮기기까지 한다. 

원인은 수도 배관 노후로 인한 누수(漏水)였다.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밸브를 열고 잠그는 과정에서 수압(水壓)으로 인해 밸브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물이 흘러넘친 것.

다행히 해당 사고로 별다른 물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사고 이후 배관을 교체하고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13일 영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